여친과 뒷동산 데이트☆

여친과 뒷동산 데이트☆

여친 데이트 장소하면 어디가 생각나시나요? 저는 영화보고 밥먹고 말고 다른것을 찾다가 함께 뒷동산에 올라갔습니다. 어렸을때 자주 다니던 곳인데 나이가 들어서 가니 뭔가 새록새록한 느낌이 들더군요

제 여자친구 신났습니다. 맨날 사람많은곳에 가다가 한가하고 조용한곳에 와서 그런지 신나서 춤도 추더군요 ㅎㅎ 산책길을 올라가면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밥먹거나 커피숍에 앉아 수다떠는거와는 좀 다른느낌의 수다라고나 할까요 ㅎㅎ

산에 볼게 뭐있겠나 했는데 의외로 볼것도 많더군요. 나무에 앉아있는 새들, 바닥을 줄지어 다니는 개미들, 참!! 그리고 다람쥐도 열심히 다니더군요. 

당연하게 있어야할곳에 있는것 뿐인데 그게 신기하게 와닿는것은 도시생활에 찌들었기 때문이겠죠.

무엇보다 함께 동행하는 사람이 즐거워 보여서 기분이 좋았더랬습니다^^

여친과 뻔한데이트 말고 산보해보시는건 어떨까요????